[와이드 인터뷰]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 수출입 관련 통상 분야 지원 솔루션 제공”세계로 가는 열린 시장의 기회 FTA, 강경식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에게 묻는다
2004년 4월 1일 한국과 칠레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다. 우리나라가 체결한 첫 FTA였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다. 현재 우리나라는 59개국과의 21건의 FTA가 발효되어 있다. 아프리카, 남미(MERCOSUR), 러시아ㆍ중앙아시아 등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과 협정을 맺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협정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협정이 이뤄지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이란 ‘Free Trade Agreement’의 약자로 협정을 체결한 국가 간에 상품ㆍ서비스 교역에 대한 관세 및 무역 장벽을 철폐함으로써 배타적인 무역 특혜를 서로 부여하는 협정을 말한다. 관세청 FTA 포털 사이트 정보에 의하면 FTA는 WTO 체제를 바탕으로 뜻이 맞는 나라끼리 주기적으로 대폭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제거가 주요 목적이다. 최근에는 비관세 장벽 완화를 주요 의제로 내세우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 새로운 통상 질서로 자리 잡았다. FTA 활용 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의 발굴·운용으로 사업 효과성 증대 및 FTA 활용 관련 상담 및 교육, 컨설팅과 해외 마케팅, 통상 이슈 등 기업 지원 서비스를 하기 위해 2011년 2월 수원에 경기FTA통상진흥센터, 2011년 11월에는 고양에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가 설치되었다. 현재는 통합으로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로 부르고 있다. “경기FTA센터는 도내 기업들의 소통 창구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든든한 등대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 3월 22일 오후, 영통구 광교에 위치한 경기FTA통상진흥센터 사무실에서 만난 강경식 센터장은 인터뷰 일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6대 센터장으로 취임 이후 그의 활동과 계획은 물론, 그가 새롭게 그리는 경기FTA센터의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2023년 1월 취임 이후 1년하고 100일 지났다. 올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2023년 1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에 부임하여 벌써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작년 초 부임 이후 센터를 여러 지자체와 기관,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수원시, 용인시, 군포시, 평택시, 오산시, 화성시, 김포시와 MOU를 체결하여 경기FTA센터와 FTA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3년은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 및 산업통상자원부 훈령 개정으로 기존에 ‘FTA활용지원센터’에서 ‘FTA통상진흥센터’로 변모하면서 도내 FTA통상진흥센터 운영 지원 근거를 확실히 마련한 해이기도 하다. 지난 1월 23일에는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와 ‘반려동물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반려동물산업의 수출 플러스를 위한 FTA활용 지원을 협의하였고, 2월 29일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경기도 농식품 기업 FTA활용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경기도 농식품 기업이 FTA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공영역에서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하였다. 이와 더불어 직원들의 복지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쓴 결과 임금 상승 및 내부 승진 독려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한 해였다. 한국이 외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원하는 '경기FTA센터'는 일반 기업이 FT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센터 조직 및 구성원이 궁금하다. 한국이 외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원하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일반 기업이 FT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경기FTA센터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에서 약 반반씩 예산을 지원 받아 도내 기업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 2개 센터 3개팀 24명으로 조직되어 있다.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2011년 2월 22일에 개소했다. 현재 센터장 포함 관세사 4명, 원산지관리사 8명, 회계 1명으로 총 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9개 시ㆍ군(수원, 성남, 용인, 안산, 안양, 평택, 시흥, 화성, 광명, 군포 등)을 관할하고 있다. 고양시 킨텍스에 위치한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는 2011년 11월 25일에 개소했다. 부센터장 1명과 관세사 3명, 원산지관리사 6명으로 총 10명이 근무하며 12개 시ㆍ군(부천, 김포, 고양, 의정부, 남양주, 파주, 구리, 포천, 양주, 동두천, 가평, 연천)을 관할하고 있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의 주된 역할은? FTA를 활용해 수출하는 기업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로 FTA 활용에 초점을 맞춰 기업들을 지원했다면, 2023년 6월부터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로 도약하며 FTA 활용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 및 글로벌급망이슈(GVC)등의 신통상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지원하는 기관으로 격상되었다. 그래서 수출의 전방위 지원을 하게 되었고 더불어 경기도 조례 입법 개정을 실시했다. 올해는 보다 더 큰 활동 반경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경기도 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예정)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경기도 소재 기업들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FTA 활용 이해도와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다변화하는 글로벌 통상이슈(예, IPEF등)에 대해 기업들이 신속히 대응하여 수출역량을 강화시키는 기관의 역할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도내 기업들의 수출 및 통상애로를 밀착 발굴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도내 수출입유관기관과 통상진흥협의회를 통해 해소하고 지자체와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 채널 역할도 도맡고 있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의 주요 지원 사업은? FTA 전문 상담센터 및 상담소 운영, 기업방문 1:1 FTA종합 컨설팅(수출(예정)기업 및 수출기업협력사), 지역(시/군) 순회 실무자 맞춤 교육ㆍ설명회(실무자 직무능력 향상), FTA통상진흥기관협의회ㆍ간담회/유관기관회의 및 홍보, FTA체결 해외시장 마케팅 전문교육, FTA지역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소비재 기업 위주), 비관세장벽 대응(해외인증등) 지원사업, 글로벌공급망(GVC : Global Value Chain)대응 지원, 탄소국경세(+ESG) 대응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별도 사업으로 경기도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에 설치되어 있다. 수출애로(피해) 신고기업 관련 부서와 연락 채널을 구축하고, 피해사례 취합 및 정부·경기도 차원에서 지원책 발굴 지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통상진흥기관 협의회(경기남부 및 경기북서부) 출범 이후 지난 2월 20일 남부센터, 27일 북서부센터에서는 각각 2023년 첫 협의회가 개최되어 통상애로 해소를 위해 협약기관이 결집하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 교육장에서 도내 북부 소재 협의회 협약기관들과 ‘경기북서부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는데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를 비롯해 총 13개 수출 지원기관(서울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코트라 경기북부지원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한국표준협회 경기북부지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파주양주사무소,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TBT종합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 이후 수출지원 기관의 실무진이 참석하여 개최된 첫 회의인 만큼 협약기관별 정책 및 지원 사업을 안내하여 수출기업이 직면한 통상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였다. 이어 경기북서부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는 올해 총 4회에 걸친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 59개국과의 21건 FTA 발효...올해 신규 협정 발효 예정 2011년 경기남부·북서부 지역 센터 개소...수출 기업 다각도 지원 10년 이상 통상 관련 전문 직원...도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 기여 메가 FTA 시대...FTA에 대한 인식의 변화 필요 센터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 많아 안타까워... 홍보에 주력 기업이 어려울 때 찾아가 특급 소방수 역할 톡톡!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달라. 보통 우리가 생각했을 때 한국에서 만들면 한국산 물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FTA를 활용해 수출ㆍ수입해 혜택을 보려면 FTA협정에서 정한 일정한 법, 규정, 절차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산으로 판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국산이라고 판정한다. 기업체에서 FTA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과정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경기지역 FTA통상진흥센터에는 7명의 관세사가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에 나가서 어떻게 하면 FTA를 잘 활용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컨설팅 및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방문 1:1 지원 사업은 인기가 높다.
지난 3월 11일과 13일에는 안산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 시장 마케팅 전문 교육(2일 과정)’을 개최했다. 아세안 시장 진출전략,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성공전략 및 최신 트렌드 마케팅 전략을 제공해 중소기업 관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원산지 판정부터 사후관리까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업방문 1:1 FTA컨설팅과 기업과 협력사 간의 FTA Solution을 위해 기업체를 직접 방문에 교육을 지원하는 기업 방문 1:1 설명회, 중소 중견기업의 자율적인 FTA활용을 통한 원산지관리능력 배양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OKFTA컨설팅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누리집 (https://ggft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경기도 중소기업이라면 복잡한 원산지서류, 원산지증명서, 원산지인증수출자를 FTA센터에서 지원받아 준비할 수 있다. 한-칠레 FTA부터 인도네시아 CEPA까지 59개 국가 21건의 FTA 모두 지원 가능하다.
경기FTA센터에 지원받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1688-4684(남부지역 내선 1번, 북서부지역 내선 2번)으로 연락하면 전문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올해는 비과세 장벽에 대한 이슈가 많다. 자유무역을 하겠다고 했지만 각 국가마다 국가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우리 기업이 수출을 다 준비해 놓고 높아진 비과세 장벽에 부딪혀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도록 수출국별 관세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경기FTA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도 지역FTA통상진흥센터 사업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전국 18개 지역 FTA통상진흥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사업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FTA 수출활용률이 86,2%로 직전연도 대비 31.5%p로 큰 폭 개선되었다. 시대변화에 따른 사업별 맞춤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밀착 지원 관리로 인해 이러한 결과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1:1 맞춤형 컨설팅과 설명회, 지역순회교육과 설명회 등을 월별로 세밀하게 분석했다. 또 사업별 만족도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들의 수요도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였기에 지속적인 기업들의 참여가 좋은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는 전문관세사들과 원산지관리사로 이루어진 센터 직원들의 신규 사업 개발과 사업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경기FTA센터를 운영하는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는 지난 3월 28일 한-칠레 FTA 발효 20주년 계기로 산업통상부에서 주최하는 「2024 통상협정 분야 유공자 포상」 기관, 관세사 및 컨설팅 수혜기업이 수상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의 도움을 받은 사례가 있다면? 월평균 기업 상담 기록을 살펴보면 유선 상담은 200건 이상이다. 유선 상담 후 해결이 안 되는 기업은 직원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간다. 자체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90% 이상 나오고 있다. 그분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드리는 것이 우리 센터의 업무다. 센터에서 사업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은 총 7,000개사 이상이다. 수원시나 화성시를 비율화하면 수원보다는 화성, 안산, 평택이 많은 편이다. 화성에 워낙 기업체가 많기 때문이다. 간혹 기업들은 이 물건을 어떻게 수출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FTA적인 요소들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물건을 다 선적해 놓고 출발하려고 할 때 서류가 없어서 곤란함을 겪을 때도 있다. 당일이라도 직원들이 직접 가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한다.
# 사례 <1> 한-EU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을 통해 수출 증대 희망! - 업체명 : A사 - 지역 : 군포 - 주요제품 : 3D프린터 - 수출지역 : 이탈리아, 독일 - A사는 바이오 세라믹 3D 프린터와 바이오세라믹 액상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으로, 치과 보철물 생산을 위한 적층 제조기술을 선도하여 치과의료기기 시장을 개척 하고 있는 업체이다. 해외영업부 담당자는 EU 수입국 바이어로부터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지속적으로 요청받고 있었으나, 담당자의 FTA 활용 경험이 전무하여 미활용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실마리 해결을 위해 FTA 컨설팅을 신청하였고, 한-EU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을 통해 바이어의 원산지증명서 발급 요청에 대응하였으며, 막연하던 FTA 활용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갖추었다. FTA 도입의 효과로 향후 수출액이 900만 불로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년 수출액 USD10,000 → 21년 수출액 USD 134,570)
# 사례 <2> FTA 원산지 관리를 위한 TFT 구축 - 업체명 : G사 - 지역 : 수원 - 주요제품 : 배터리 충방전기 - 수출지역 : EU, 미국, 중국 - 국내외에 판매하는 배터리 충방전기에 대한 원산지(포괄)확인서와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해 원산지 판정이 선행되어야 하나, 취급제품의 특성 상 제품 단위당 투입되는 원재료가 1,000개 이상으로 BOM 구성, 원재료 단가 관리, 협력업체 관리 등 개인이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관리자, 개발부서, 생산부서 및 구매부서 담당자가 참여한 기업방문설명회를 통해 FTA 원산지 판정을 위해 관리되어야 하는 정보를 파악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업무 분장을 할 수 있었다. 또한 FTA 원산지증빙서류 발급을 위한 TFT가 구축되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화장품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비관세장벽 대응 해외인증(CPNP)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업들의 필수 해외인증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tal)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사업명은 ‘2024 비관세장벽 대응 해외인증(CPNP) 지원사업’이고, 신청은 4월 9일까지 받고 있다. 도는 관련 기업 10개 사에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300만 원보다 지원금이 커졌다. 기업은 우선 자부담한 후 지원금을 환급받으면 된다.
-센터장으로서 향후 추진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내부적으로는 저는 여기에 와서 기초공사를 하고 간다는 마음이다. 직원들 복지를 생각해서 작년에 일부 보강을 했지만 올해 더 보강을 하려고 한다. FTA센터 직원들이 하는 일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급여나 복지 등의 처우들이 타 기관에 맞게 따라주지 않으면 일할 때 힘이 나지 않기 때문에 현실화를 하려고 한다. 우리는 경기도 산하단체는 아니지만 경기도를 위해 일하고 있는데 급여 및 복지 부분이 상당히 미흡하다. 성과급도 없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현실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자리에 있든지 장이라는 사람은 정무적으로 판단해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명을 받고 일할 때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도 외부적으로는 꾸준한 홍보를 하고자 한다. 우리 기관이 더 커지고 일이 많아져야 경기도 및 경기도 중소기업들에도 충분한 이익이 있다고 생각한다. FTA는 우리가 무역을 좀 더 쉽게 하자는 의미에서 고유명사처럼 통칭해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그런데 FTA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FTA는 끝난 게 아니다. 점점 더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다. 지금은 메가 FTA 시대다. 사실 우리는 수입보다 수출이 많기 때문에 어찌 보면 FTA 혜택이 중소기업들이 피부에 바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민간업체도 있다. 당연히 민간업체는 유료다. 그렇지만 우리는 국가에서 지정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무료로 컨설팅을 대부분 지원한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이렇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기업과 도민이 많다. 그래서 홍보를 계속 하고 있다. 알려야 효과가 나는 것이다. 많이 홍보해서 경기도에 이런 지원 기관이 있다는 걸 알릴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경기도 내 많은 기업들과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FTA활용 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무역에서 이슈화 되고있는 신통상 분야도 지원하는 기관임을 알리기 위해 연내 체결하지 못한 경기도 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할 것이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서 도내에 센터의 인지도 제고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올해 아직 체결하지 못한 안성시, 양주시, 남양주시, 안양시, 안산시 등 여러 지자체들과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기업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 센터는 임의 채용이 없다. 모두 특별채용 공고이다. 자격증이 없거나 일정한 조건이 안되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 그만큼 도내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전문 인력이 지원하고 있다. 7명의 관세사와 15명의 원산지관리사가 있지만 업무가 너무 많아 다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 OKFTA컨설팅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OKFTA컨설팅은 입찰에 선정된 관세법인이 참여하여 지원하면 2백만원을 초과한 비용에 대해서는 기업체 매출규모에 따라 일부(10~30%) 유료로 진행된다. 현재 8곳의 관세 법인을 선정해 그쪽을 통해서도 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당연히 관세법인 8곳의 관리 감독은 우리가 한다. 일정 금액을 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를 받고 평가도 실시하며, 1년에 한 번씩 계약을 맺는다. 이에 FTA센터 컨설팅과 함께 OKFTA컨설팅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 저는 기업을 운영하는 도내 임직원 대표이기에 누구보다 기업분들의 고찰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무엇보다 수출 활성화 및 해외시장개척 등의 수출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이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 경기FTA센터는 이를 위해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다.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수출입 기업들의 든든한 등대 같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를 주저하지 마시고 찾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해드리겠다.
※ 관세사란? 관세와 무역에 관한 국내 유일의 국가전문자격사로서 화주로부터 의뢰를 받아 관세사의 직무 즉 관세사법 제2조의 통관 업무를 수행하는 이를 말한다. 국가는 관세사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관세사 자격을 부여하는데, 관세사 자격자는 관세청장에게 등록한 후 관세사로서 통관 업무를 수행한다. 관세사는 납세자의 편의와 통관절차의 능률을 증진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사명으로 국민 건강과 사회안전을 해치는 물품의 차단에 기여하는 등 공익의 수호자로서 관세행정에 협력하고 있다.
※ 원산지관리사란? FTA 활용을 위한 물품의 원산지 충족여부 확인 및 관리, 원산지 증빙서류 발급 등을 담당하여 원산지인증수출자 등의 제조·수출기업에서 원산지관리 전담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FTA 전문가를 말한다. 원산지관리사는 자격기본법 제17조에 의거한 민간자격이며, 동법 제19조에 의거하여 2012년 12월 27일 관세청으로부터 국가 공인을 승인받았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역대 센터장 1대 – 정석기 센터장 2대 – 민경원 센터장 3대 – 이준목 센터장 4대 – 신상열 센터장 5대 – 이나영 센터장 6대 – 강경식 센터장 <저작권자 ⓒ 수원화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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