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인터뷰] 예술가에서 사업가로의 변신은 무죄! “AI와 협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축하겠다”문화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자원’ 이영숙 대표를 만나다
코로나 이후 줄어든 공연 기회, 대중에게 다가가고파 회사 설립 온라인 라이브 음악 서비스 ‘유프라(UPRA)’...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내 손안의 공연 가능 대표로서 자격 갖추기 위한 힘들었던 성장의 시간들...새로운 세상 배우며 귀중한 교훈 얻어 생각은 실행으로 완성...AI 활용 음악 발전시켜 재미있게 클래식 만날 기회 제공하고파 나로 인해 좋은 영향 받았다는 말, 큰 보람 느껴...긍정적 영향 주는 사람 되고 싶어
소설 레 미제라블의 작가로 잘 알려진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인 빅토르 위고(VICTOR HUGO)는 음악에 대해 ‘음악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말하며, 침묵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한다.’고 했고,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 ‘음악은 인생의 즐거움이고, 사랑의 표현이며, 마음의 치료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들 모두 음악이 전하는 위로와 영감의 힘을 표현한 말이다. 수원에도 이런 음악의 매력을 노래와 이야기로 담아 좀 더 친근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가려는 이가 있다. 바로 문화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자원’의 이영숙 대표다. 이 대표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세계를 매료시킨 베테랑 소프라노 성악가이자 한세대학교 음악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성악을 가르치고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수, 이제는 AI 기술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사업가로서의 면모까지 갖춘 예술인으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수원화성신문은 지난 2월 18일 주식회사 자원의 사무실에서 성악가에서 창의적 사업가로 변모해 AI 기술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영숙 대표를 만나 그가 꿈꾸는 활동과 계획, 미래 목표에 대한 청사진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수원 지동에서 태어나 지동초, 영복중, 영신여고를 졸업한 수원 토박이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해 노래만 했다. 유치원 때는 피아노를 배우며 노래를 했고, 초등학생 때부터 다양한 경연 대회에 출전했고, 난파 합창단에서도 활동했다. 그러다 보니 어렸을 때 꿈은 당연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사람들 그늘에 가려진 것보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봐 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를 사람들 앞에서 부를 때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애국조회를 하는 날이면 단상에서 애국가 제창을 했다. TV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도 출연했다. 그러다 보니 나는 당연히 노래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여겨왔다.
1992년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멋있었지만 햇빛과 과일을 좋아하는 나의 성향과 딱 맞는 곳이 이탈리아였다. 또 발성적으로도 이탈리아어가 용이해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고,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과 페스카라 벨칸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이후 교수로서 음악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일과 공연에 전념했다. 정말 음악이 좋아서 평생 노래만 하고 살았던 사람으로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고 싶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걸어왔던 내가 요즘엔 N잡러가 되어, 성악가, 교수, 홍보대사, 문화공연기획자, 사업가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웃음). 또한 성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하고, 꿈꾸며 꾸준히 노력하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현재는 문화콘텐츠 기업인 ‘주식회사 자원 JW Company’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식회사 자원 JW Company’는 어떤 회사인가? 세계 곳곳에 공연을 다니고, 한세대 음악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성악을 가르치며 수원 지역을 기반으로 음악 활동도 펼쳤다.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종문화회관 독창회 공연이 취소되었고, 학교 대면 레슨도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이 닥쳤다. 1년 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다. 경제적인 것보다도 몇 십 년 동안 숨 쉬듯 해 왔던 노래를 못한다는 상황에 자괴감도 들었고, 무엇보다 무대에서 에너지를 얻지 못하니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마스크를 쓰고 노래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심정처럼 삶의 희망도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었다. 그래서 이 기회에 회사를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평소 추진력이 강한 성격이라 한번 마음먹으면 바로 실행하는 타입이다. 그래서 2021년 2월 법인 설립 후 4월에 UPRA(유프라)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10월에는 온라인 라이브 음악 서비스인 ‘유프라(UPRA) 서비스’를 특허등록 했고 이어 플랫폼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결과 11월에 드디어 유프라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주식회사 자원 JW Company’가 하고 있는 사업의 대표적 특징에 대해 설명해 달라. ‘주식회사 자원 JW Company’는 온라인으로 음악 공연과 음악 관련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폭넓게 본다면 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다.
온라인 상에서 음악 공연을 보는 것이 맞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공연도 공연이지만 아티스트를 통해 축하 메시지 등을 ‘듣는다’가 어울린다. 나에게 특별한 날,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서 또는 축하나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선택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클래식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고전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클래식이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관심받길 원한다. 그래서 좀 더 쉽게 녹여내고자 했다. 물론 정답은 없다. 제대로 갖추어진 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을 하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것이고, 나처럼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장의 크기나 관객의 수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중견 성악가로서 나 같은 사람이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온라인 라이브 음악 서비스인 ‘유프라(UPRA) 서비스’를 개발했다. 방식은 이렇다. 온라인에서 아티스트 스케줄을 보고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신청을 하면 알림 메시지가 온다. 신청한 시간이 되어 도착한 알림 메시지를 누르면 온라인으로 아티스트와 연결된다.
▲온라인 라이브 음악 서비스 ‘유프라(UPRA)’ 유프라(UPRA)는 유(당신을 위한), 프(프라이빗), 라(라이브 서비스)라는 뜻의 합성어다.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아티스트와 만나 대화도 나누고, 축하도 받고,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또 사전에 영상을 찍어서 소중한 이에게 선물로 보낼 수도 있다. 이런 유프라(UPRA) 서비스의 강점은 바로 ‘유니크’하다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 속 내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음악을 선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쁨과 감동을 전달하는 ‘레터링 축하 영상 서비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더 이상 거리가 문제 되지 않는다. 먼 곳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가능한 ‘내 손안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유명 아티스트에게 내 이름이 불리고, 나만을 위한 노래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결혼식이나 돌잔치,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있다. 나 또한 실시간으로 즐기시는 관객과 소통하며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
▲잇마이송(It's my song)서비스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내가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고객이 보내온 메시지로 AI를 이용해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나는 음악을 전공했던 사람이라 음악을 만드는 기본 형식을 잘 알고 있기에 박자, 느낌, 포맷 등을 음악에 활용할 수 있다. 작년에는 경기도 여주시의 ‘친절송’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도 의뢰를 받았다. 수원에서도 같은 해 의뢰를 받아 수원문화원송을 만들었다.
산모와 아가를 위한 특별한 힐링 음악 선물도 인기다. 아가의 태명과 신청자분들의 추억이 담긴 내용을 담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음악을 선물해 엄마와 아가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또 작년에는 문학작품과 전시관에서의 작품 QR코드를 이용한 AI 생성 미디어 연결 서비스를 만들었다. 예를 들면 시인이 책을 출판했을 때 책 페이지 내에 QR코드를 하나 넣어서 AI를 통해 작가에 대한 설명과 대표적인 시를 노래로 만들어 그것을 BGM(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12월 AI 기반 콘텐츠 제공 시스템 특허 출원도 했다. 독자들은 종이책과 함께 영상을 볼 수 있기에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문학과 예술의 융합 작품인 것이다. 그래서 문인협회와 MOU도 맺었다. 함께 작업했던 한 청년 작가는 나로 인해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는 사업을 하면서 수익창출보다 이런 말들 덕분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 노래를 통해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AI를 활용한 이런 활동들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찾아가는 문화 복지 공연사업 및 음악 생성 AI 스타트업 음악은 종류를 망라하고 모두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음악을 편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음식도 골고루 먹으면 건강해지는 것처럼 음악도 다양하게 들으면 몸과 마음에 좋은 영향을 준다. 예전에 여러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 찾아가는 문화 복지 공연으로 팝페라와 국악 콜라보를 추진한 적도 있다.
현재 ‘유프라 TV’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데 ‘아침에 들으면 좋은 클래식’이 1등이다. 클래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떤 것을 들어야 좋을지 모를 때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다. 또 음악에 관련된 인물과 역사, 문화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 또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더욱더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특히 어릴수록 클래식을 자주 접하게 되면 어른이 되어서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초・중・고등학교에 문화 복지 공연을 다니고 싶은 바람이 있다.
점차 창의적 사고가 중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 시대에 맞는 아이템을 가지고 AI를 활용해 협업하는 음악의 모습도 보여 주고 싶다. 이점은 문화기획자 역할을 하며 공연에 대해 기획 및 음악과 영상 연출 시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애로사항이 많았을 텐데. 사업의 ‘사’자도 모르던 내가 이렇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노래를 하고 싶다는 염원도 강했지만 옆에서 늘 한결같이 조언과 지지를 보내주었던 남편과 ‘주식회사 자원’과 뜻을 함께 하고 있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이 컸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일은 음을 깊이 있게 해석하고, 고난도의 가창력을 요하는 어려운 곡들을 기술적으로 구사하는 전문 클래식 성악가였다. 그런 내가, 정말 자격도 없는 내가 아주 용감하고 무식하게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땐 플랫폼을 오픈하면 사람들이 바로 큰 호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현실은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까지 떨어지니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렇지만 ‘자원’의 대표로서 우리 아티스트들을 챙겨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22년도에는 예술경영 지원센터에서 ‘유프라’가 1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힘들었던 시간도 당연히 있었지만 모두 내가 대표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탄탄한 마인드를 갖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버린 시간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성악가, 교육자로 살아오면서 몰랐던 세상을 경험하며 배울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계와 전혀 다르다 보니 세무나 회계, 그 외에 경영이나 마케팅과 관련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특히 플랫폼 개발할 때도 관련 전문 용어 등을 잘 몰라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사업체 대표로서 우리의 서비스를 잘 발전시키기 위해 비록 내가 개발자는 아니지만 개발자가 가져야 하는 어느 정도 전문지식에 대해서는 알아야겠다 싶어 공부해왔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대표가 지향하는 사업관이 궁금하다. 나는 사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궁금해서 해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조건 실행해 본다. 실행한 후 정말 이건 아니다 싶으면 후회 없이 그만두고, 가능성이 있다면 전진하는 스타일이다. 물론 100% 성공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실패하고 그만두더라도 그 모든 것들은 나의 경험치로 쌓이기 때문에 헛되지 않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없는 공부라 할지라도 배우고 익히다 보면 언젠가는 쓸모 있을 때가 올 것이다. 그래서 매일 공부한다. 나는 뿌리까지 예술인이고 음악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혹자들이 보기에는 기업가 정신이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나에겐 아끼는 직원들이 있고, 회사가 살아야 직원도 잘 살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발로 뛰고 있다. 나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돈으로만 환산하려고 하지 않고 예술과 문화 그 자체가 우리 서비스를 찾으시는 고객들에게 다가가 기쁨과 행복이 되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또 사업을 하며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다. 보통 아티스트들은 혼자 작업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내 할 일만 잘 하면 인정과 존경을 받고 명예를 얻을 수도 있는 직업이라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업은 사업체 크기와 상관없이 대표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감이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할 일도 많다. 물론 작은 결과물이라도 성공하게 되면 기쁨과 보람도 크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배려도 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었다.
사업 후 일상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 매일 아침 2시간씩 사회, 경제, 문화 등을 공부한다. 책이나 뉴스, 그 어떤 자료든 상관없이 주 5일을 공부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AI를 실생활에서 접하며 엄청 빠른 변화를 느꼈다. 내가 만약 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AI를 사용하지 않았어도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편리하게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공부하다 보니 좋은 아이템이 떠올랐고 발전하게 되었다. 현대 사회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시대다. 내가 그전에 하나, 둘 정도의 일을 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AI를 잘 활용해 백이나 천의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나는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AI를 통해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AI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사업을 좀 더 발전시켜 추후 어느 정도 반열에 올려놓으면 과감히 대표직을 내려놓고 더 능력 있는 대표를 모시고 와 나는 응원해 주고 어느 정도의 역할만 하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계획은 이 사업을 시작할 때 마음먹은 것으로 예술적 재능은 뛰어난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재단을 만드는 것이다. 사업을 잘 키워서 회사 수익의 10%를 아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주고 싶다.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웃자! 이것이 좌우명이다. 웃다 보면 뇌가 안 웃겨도 좋은 것인 줄 알고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고 한다. 자꾸 힘들다 힘들다 하면 정말 몸도 힘들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밝게 웃으려고 한다. 내 성격 중 가장 좋은 것이 바로 현재에 충실한 것인데 이태리어로 ‘아데소(adesso)’, 즉 우리말로 하면 ‘지금’의 뜻이다. 나는 아이에게도 학생들에게도 끝난 일에 대해서는 절대 다시 곱씹지 않는다. 그래봤자 서로 마음만 상하기 때문이다. 과거는 다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지혜롭지 않은 일은 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희미한 먼 미래보다는 가까운 미래를 소중히 생각하며, 가까운 미래에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 행복해지려고 노력한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한 말씀. 나의 성격은 원래 까칠하고 예민하고 독선적인 편이었다. 그런데 남편과 함께 하면서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남편은 성격이 느긋하고 표현력이 크진 않지만 잔잔한 호수 같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과 살다 보니 나 또한 잔잔해지고 남편처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늘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 아들은 엄마로서 늘 믿고 있다. 아이가 행복하고 자기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응원해 주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에필로그] 기자가 만나본 이영숙 대표는 화려한 경력을 소유한 실력자임에도 누구보다 대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완벽하지 않은 시설의 무대나 적은 인원의 작은 무대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친절한 소프라노였다. 이 대표는 수원의 행사에서 재능기부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공을 인정받아 2014년 11월 12일 제31회 수원시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원시 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또 2016년 3월 30일에는 경기도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보건복지 분야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였고, 2018년 1월 10일에는 경기도의료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공공의료사업 및 각종 음악회 행사에도 참여하였다. 이처럼 이영숙 대표는 후학 양성 및 많은 재능기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어 주었다. 그런 그가 이제 한발 더 나아가 AI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대중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K-클래식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문화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자원’ 이영숙 대표의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필-
-지동초, 영복중, 영신여고 졸업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 페스카라 벨칸토 아카데미 졸업 -한세대 성악박사, 이태리 Gaspare Spontini 공립음악원 예술경영박사 DMA -수천회의 음악회 및 독창회, 오페라, 오라토리오, SBS, KBS, MBC, OBS, EBS 등 2018 평창올림픽 공연 출연 -대한민국오페라상, 월전문화대상, 세종문화대상, 수원시문화상, 수원음악인 상 수상, 경기도 음악인상, 코리아 헤럴드경제 브랜드상, 러시아 하바로브스 키 연주대상 수상 전) EBS FM 일요음악여행 클래식 진행, OBS FM 클래식 애플민트 진행 역임 전) 경기도 홍보대사 전) KT위즈 홍보대사 전) 상명대학교 음악학과 전임교수 현) 주식회사 자원 대표 현)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겸임교수 현) 성정 문화재단 이사 현) 수원음협 부회장 현) 경기음협오페라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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