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칼럼] ‘솔로몬의 선택’으로 저출산 해법에 솔로몬의 지혜 담았다미혼 청년들의 인연 찾기, 성남에서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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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어제(6일), 올해 첫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총 2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2022년에 시작되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된 미혼 청년 대상 공식 만남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다.
이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저출산과 청년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한 정책으로, 2022년 처음 시행되었다.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여, AI 매칭과 연애 코칭 등을 통해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당시 성남시는 미혼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고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러한 접근은 국내 지자체 중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다른 지자체와 국가에서도 벤치마킹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시와의 정책 교류를 통해 성남시의 경험이 공유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지자체가 유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또, 신 시장은 블룸버그TV '월스트리트 위크'에 출연하여 '솔로몬의 선택'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2와 스위스 일간지 NZZ 등 해외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2024'에서도 한국 지자체장 최초로 공식 초청되어 이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성남시가 저출산과 결혼 기피라는 국가적 문제에 대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현실적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기존 행정이 간과한 ‘만남의 기회 부족’ 문제를 정책에 포함시킨 점은 혁신적이라는 것이다. 이 행사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와 AI 매칭 도입, 체계적 운영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시정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점도 행정 리더십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더 나아가 ‘솔로몬의 선택’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성남시를 청년 친화 도시이자 국제 교류 선도 도시로 브랜딩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방정부 외교 역량 강화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솔로몬의 선택’은 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설계에 현실적 감각을 더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공공의료·보건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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