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칼럼] 이재준·김승원, 20년 숙원사업 결실 이끌다수원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동 노력의 결실
수원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수원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가 드디어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20년 넘게 표류하던 사업이 다시금 닻을 올린 역사적 순간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 성과가 특정 개인의 공으로만 귀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끈질긴 행정 추진력과 김승원 국회의원의 중앙정부와의 정치적 교섭력이 맞물리며, 비로소 현실화된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
행정·정치·주민, 손을 맞잡다
수원시는 지난 2004년부터 영화동 일원에 문화관광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 차례 민간 투자 유치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좌절을 겪었다. 오랜 세월 동안 해당 부지는 임시주차장으로 쓰이며 주민들의 아쉬움만 키웠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 이후 영화지구 개발을 도시재생의 핵심 과제로 삼고, 공모 준비와 행정 지원을 집요하게 이어왔다.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기대와 요구를 수렴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도시재생 모델’을 설계한 것도 그의 리더십이 발휘된 부분이다.
한편 김승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자 수원시갑 지역구 의원으로서 국토부와 관계 부처를 수차례 찾아다니며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교섭력이 없었다면 이번 공모 선정 역시 쉽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과 응원도 한몫했다. 20년 동안 인내하며 지지해온 영화동 주민들의 참여도 이번 성과를 가능하게 한 중요한 요소다.
숙원사업의 새로운 출발
이번 사업은 총 2,00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수원화성과 연계한 관광·문화 시설은 물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상업 공간,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광장과 복합홀까지 포함돼 있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의 거점을 세우는 종합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비와 도비 지원, 규제 완화, 주택도시기금 투입이라는 든든한 기반 위에서 추진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 이 성과가 현실로 이어지면,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뒤따를 것이다.
협력 정치가 빛나는 순간
오늘날 지방자치의 성패는 행정의 의지와 정치적 교섭력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에 달려 있다. 시장이 혼자 추진한다고 중앙정부의 문이 열리는 것도 아니고, 국회의원이 목소리를 낸다고 지역 행정이 따라오는 것도 아니다. 행정과 정치가 손을 맞잡아 같은 방향을 향할 때 비로소 성과가 만들어진다.
이번 수원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은 그런 협력 정치의 산물이다. 이재준 시장과 김승원 의원이 보여준 공조는 앞으로 수원시가 풀어야 할 크고 작은 과제들에 있어서도 귀중한 사례가 될 것이다.
20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태동한 영화지구 개발. 이제 중요한 것은 공모 선정이라는 ‘출발선’을 넘어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일이다. 행정과 정치, 그리고 주민이 끝까지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진정한 도시재생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이번 성과는 특정 개인의 공으로만 평가할 수 없다. 이재준 시장과 김승원 의원, 그리고 주민이 함께 이룬 공동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이 협력이 지속될 때,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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