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민주당, 음경택 의장 집행정지 결정 환영…“무리한 의장 선출 바로잡아야”

“결선투표 한 표가 당락 바꿔”…민주당, 투표용지 검증·음경택 의원 사퇴 촉구

유지애 기자 | 기사입력 2026/08/31 [14:56]

안양시의회 민주당, 음경택 의장 집행정지 결정 환영…“무리한 의장 선출 바로잡아야”

“결선투표 한 표가 당락 바꿔”…민주당, 투표용지 검증·음경택 의원 사퇴 촉구

유지애 기자 | 입력 : 2026/08/31 [14:56]

▲ 성명서 발표 사진     ©수원화성신문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음경택 의원의 의장 선임의결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과 관련해 “무리하게 선출된 의장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이 지난 28일 안양시의회 의장 선임의결의 집행을 정지했다”며 “신청인과 피신청인인 안양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경 결정문을 송달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음경택 의원이 의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하며, 지방자치법에 따라 부의장이 의장의 직무를 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법원은 해당 의결을 그대로 둘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막을 긴급한 필요성도 인정했다”며 “반면 피신청인이 주장한 공공복리 침해 우려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하게 선출된 의장을 그대로 두는 것이 오히려 안양시의회와 시민에게 손해라고 법원이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의장 선출 과정에서 문제가 된 결선투표의 한 표를 핵심 쟁점으로 지목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선투표의 쟁점은 단 한 표였다”며 “그 한 표를 유효로 보면 10대 9, 무효로 보면 9대 9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감표위원 2명은 해당 표를 유효로 판단했지만 협의도 없었고 본회의 의결에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한 표가 사라지면서 당선인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이번 결정을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우리가 제기해 온 문제가 무리한 주장이 아니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음경택 의원을 향해 사과와 투표용지 검증 협조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의회민주주의와 의회 운영의 절차적 정당성 훼손에 대한 사과 ▲문제가 된 투표용지 검증에 대한 국민의힘의 즉각적인 협조 ▲이번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음경택 의원의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법원에도 본안 소송에서 문제가 된 투표용지에 대한 신속한 검증을 요청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봉인된 한 표를 확인하면 답은 나온다”며 “이 사안이 길어질수록 안양시의회의 시간은 멈춘다”고 밝혔다.

 

다만 본안 소송과 별개로 의회 본연의 업무에는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9월에는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살피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임위원회 활동과 민생 현안 점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고 향후 본안 소송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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