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맛집] 반월동 ‘가리스시’
맛·가성비 사로잡은 초밥 전문점… 선어회 맛집으로도 '주목'

이상준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6:54]

[화성맛집] 반월동 ‘가리스시’
맛·가성비 사로잡은 초밥 전문점… 선어회 맛집으로도 '주목'

이상준 기자 | 입력 : 2020/03/12 [16:54]

▲ 초밥세트와 사시미中  © 수원화성신문


퇴근 무렵 소주 한잔이 생각났다. 지인과 함께 저녁과 술 한 잔을 해결할 요량으로 우연히 지나가다 ‘가리스시’를  들렀다. 별 기대 없이 주문을 했다. 하지만 잠시 후 이집 초밥과 사시미(생선회) 맛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 이유인즉 동네 초밥집이 대개 그렇듯이 사실 기대하지 않고 갔기 때문이다. 음식 맛을 보고 있는 동안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맛있게 먹는 모습에 주방에서 초밥을 말고 있는 셰프의 입가에 미소가 살짝 엿보였다.


‘가리스시’는 서울 강남구에서나 맛보던 유명 호텔 일식 셰프의 값비싼 초밥과 생선회랑 견주어 봐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생와사비’와 어우러져 살살 녹는 초밥도 일품이지만 특히나 이 집 사시미는 선어회의 특징인 감칠맛과 식감이 아주 뛰어나다. 과히 ‘명불허전’이라 말할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우선 가격부터가 정말 놀랍다. 초밥과 더불어 기본 생선회는 두툼한 광어, 우럭, 연어로 구성돼있다. 계절별로 시기에 맞춰 도미, 전어, 방어, 숭어 등이 나온다. 가격은 사시미(중)가 3만 원이다. 대표메뉴 ‘초밥세트’는 초밥(12p+미니우동)은 1만 6천 원이다. 초밥은 활어5+참치(아까미)2+연어2+새우장1+와규1+도로(참치뱃살)1로 구성된다. 이 정도면 2~3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으로 저녁식사와 안줏거리가 동시에 해결된다. 이 밖에도 단품 초밥과 일본식 물회, 타코와사비, 연어 타다끼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있다.

 

초밥 전문점 ‘가리스시’는 매장이 크지 않고 소박하다. 그래서 대화하기가 편하다. 좌석은 아담한 4인석 테이블 5개다. 실내 분위기는 평범하지만 대체로 깔끔하고 깨끗하다. 오히려 평범한 가정식 실내 분위기가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모여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다.

 

‘가리스시’ 대표 강창현(41) 씨는 원래 유명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명 일식 식당에서 셰프로 다년간 근무했다. 역삼동에 위치한 우림일식과 초밥왕 남춘화 선생의 ‘스시남’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곳에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일식의 장인에게 많은 비법을 전수받았다.

 

▲ '가리스시' 대표  강창현 셰프  © 수원화성신문


올해로 17년 경력의 강창현 셰프는 음식 철학에 대한 신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의 음식 철학은 기본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미된 양념 소스를 많이 넣지 않습니다. 화력을 최대한 이용하지도 않고요.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올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물론 생선회의 숙성도 중요하지요. 대략 오전에 손질해 8시간을 숙성시킵니다. 초밥에 들어갈 밥도 제가 직접 소스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그의 자신감 있고 절제된 어투는 요리에 대한 진지함과 솔직함이 묻어나 있다. 정직한 맛을 강조하는 강 셰프의 답변이 음식에도 투영되는 것 같아 더욱 좋다.

 

한편 ‘가리’는 초생강을 뜻하는 주방은어다. 초심을 갖고 좋은 음식으로 가게를 운영하겠다는 강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위치는 화성 반월동 빅마켓 인근에 있지만 영통, 망포와도 가깝고 동탄과도 가깝다. 평일은 오후 3시부터 5시는 재료준비시간으로 브레이크 타임이다. 일요일은 휴무다.  주소는  경기 화성시 영통로 14-6(반월동 빅마켓 인근)

 

문의. 031-204-8388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수원도시공사 "플라스틱 다이어트 함께해요"
1/6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