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코로나19 잡는 친환경 기업 ㈜웰스프링익스팬드30일간 지속되는 살균·항균제 개발 상용화…국내·외 사업확장 기대
│해마다 감염병 환자 증가, 생활방역 선택 아닌 필수 │김정학 대표 “위생과 안전이라는 부가가치를 더해 드릴 터”
코로나19가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전 세계가 정신적, 경제적, 건강적인 면까지 대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개개인의 일상까지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향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며 감염병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는 것이 보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장시간 지속 가능한 항균제를 개발·상용화한 두 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휴대용정수기와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투과시켜주는 막)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필로스와 생활용 판매를 기반으로 설립된 ㈜웰스프링익스팬드다.
㈜웰스프링익스팬드는 ㈜필로스의 연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 해 왔다. 나아가 실리콘계열의 항균제 기술을 도입한 항균제 ‘웰프로텍 T’ 와 환경부의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중 ‘살균제’로 등록 완료된 항균코팅 살균 스프레이 ‘웰프로텍 S’를 2020년에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웰스프링익스팬드에 따르면 웰프로텍(WellProtect)의 핵심 기술은 전기적 성질을 갖는 실리콘계열의 항균제이다. 이 성분은 한번 뿌리면 순간적으로 살균되고 유지가 되지 않는 다른 살균제와 달리 코팅된 표면과 강력하게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최소 30일 이상 항균성능을 발휘하는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 보호막은 전기적 성질을 갖으며 바늘과 같은 형태로 배열되어 미생물과 바이러스, 곰팡이와 원생동물에 이르는 다양한 유해 성분을 전기침으로 찔러 물리적으로 파괴시킨다.
한번 코팅으로 30일간 유지되는 지속성으로 인하여 순간 살균제의 단점을 보완하므로 보다 높은 수준의 방역을 요구하는 병원의 멸균실 등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시공 후 높은 만족도로 재시공,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 또한 화학적으로 균을 제거하는 일반적인 살균제와 달리 바늘과 같은 형태에 의한 물리적 살균 작용으로 인하여 내성균이 발생하지 않고 표면에 부착된 이후에는 강한 고분자 화학결합으로 떨어지지 않으므로 흡입독성에 대한 위험이 없어 보다 안전하다. 웰프로텍을 뿌린 후 표면과의 결합은 싵리콘 계열의 특성 상 표면을 변질시키지 않으므로 단단한 표면 외에도 옷이나 신발 등에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이러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으로 인하여 최근 “K” 기업을 통해 마스크에 적용되어 제품이 출시되었다. 특히 웰프로텍을 코팅한 마스크는 미생물 서식을 차단한다. 악취 원인 물질을 제거하여 악취가 예방되며 외부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로부터 마스크와 우리를 보호해준다. 또한 30번 이상 세탁에도 항균력이 유지됨을 외부시험기관을 통해 확인받아 재사용이 가능하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가성비 높은 마스크로 평가받고 있다.
웰프로텍은 소비자용 살균제로 코로나 방역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됨과 동시에 필터, 섬유, 건축자재의 항균제로도 적용하고 있다. 웰프로텍은 미국의 SiSHIELD社 와 제휴하여 상품화된 것으로 EPA(미국 환경보호청)에 항균제와 섬유항균코팅제로 등록이 완료되어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으며 정수처리용 필터 항균제로도 미국FDA에도 등록 되어있다. 필터 제조 전문기업인 ㈜웰스프링익스팬드는 기업 특성에 맞게 웰프로텍을 활용하여 청소기용 필터 및 공기청정기 필터에도 적용하여 납품 중이며 다양한 필터 기술로의 개발도 추진 중이어서 방역, 위생, 환경, 건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적용이 기대된다.
㈜웰스프링익스팬드 김정학 대표는 현재 사용하는 일회용 마스크의 문제점을 웰프로텍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 균이나 바이러스가 마스크에 붙었을 때 뾰족한 대책이 없다. 그는 매일 쓰고 버리는 마스크의 양도 엄청나다며 빨아서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구입에 따른 개인의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고 환경문제도 해결 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기존의 KF94마스크는 미세 먼지를 막는 마스크로 호흡이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김 대표는 웰프로텍으로 이러한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며 패션제품으로도 착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김정학 대표와의 일문일답
-(주)필로스와 함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회사소개를 간략하게 부탁한다.
현재 휴대용정수기 개발업체 ㈜필로스 대표도 맡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위치한 ㈜웰스프링익스팬드는 소비자제품을 주로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차별성있는 특별한 기술 만을 상품화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당사는 인류의 최고의 삶을 위한 Quality Life Technology(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를 추구하는 기업 이념을 추구한다. 고기능성 정수기와 살균제를 비롯, 효소를 사용한 세정제화 탈취제와 같은 일상에서 필요한 위생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업체다. 앞으로 계획화는 사업은 물과 공기, 미세먼지, 환경위생, 에너지와 관련된 제품이다. ㈜필로스는 분리막(Membrane)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멤브레인(Membrame)기술은 물이나 공기 등에서 특정한 물질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데 적용된다. 멤브레인은 가정용정수기, 먹는물정수장, 오폐수처리, 중수도 등 물재활용, 초순수제조(반도체, 바이오용), 해수담수화 등의 용도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능성 필터이다. ㈜필로스에서는 수처리, 폐수처리에 적용되고 있는 멤브레인은 물론, 수소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바이오메디칼용 세포배양기 멤브레인, 제습기용 멤브레인을 제조 공급한다. 특수한 용도에 적용되는 멤브레인을 제조하는 차별성 있는 연구개발 중심적인 기업으로 특허도 50 건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소재, 부품, 장치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웰프로텍 T’와 ‘웰프로텍 S’ 제품에 대해 설명해 달라.
‘웰프로텍 T’는 섬유 전용의 항균코팅제이다. 이 제품은 미생물에 오염되기 쉬운 속옷, 양말, 운동복 및 모든 의복에 적용이 가능하며, 코팅 후 여러 번 세탁하여도 항균성능이 유지된다. 또한 마스크나 공기청정기필터, 정수필터 등 각종 필터에도 코팅하여 항균 및 살균이 가능하다. ‘웰프로텍 T’는 ‘웰프로텍 S’의 핵심 물질은 동일하지만, 특별히 섬유 소재 및 필터 등에 코팅했을 경우 결합력이 강하고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결합강화를 위한 프라이머(primer)가 혼합된다. 이러한 프라이머를 개발하여 섬유 전문 항균코팅제 ‘웰프로텍 T’를 상품화시켰다. 섬유제품에 대해 코팅하였을 경우 30회 세탁하여도 성능이 유지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웰프로텍 S’는 즉각적인 살균과 함께 지속적으로 냄새와 변질을 유발하는 미생물로부터 표면을 보호한다. ‘웰프로텍 S’의 핵심기술은 섬유, 플라스틱, 금속, 목재 등의 다양한 표면을 표면의 변질 없이 항균 기능을 갖는 보호막으로 보호하는 것이다. 이 보호막은 강력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박테리아뿐 아니라 곰팡이, 바이러스, 조류 등의 다양한 단일 세포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 하여 오염과 악취를 예방한다.
-살균제, 항균제 제품인데 안전한가 ‘웰프로텍 S’의 원료는 미국EPA의 환경 규제에 따라 검증을 거쳐 살균제로 등록된 안전한 물질이다. 이미 선진국에서 모든 성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중금속, 포름알테히드, 페놀 등의 발암 가능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안전한다. 경구독성(섭취에 따른 독성)평가 결과 5,000mg/kg 이상의 독성 등급으로서 안전한 물질이며 액체 상태일 때는 살균 특성을 보이지 않으며 물체의 표면에 뿌려 진 후 고분자화학반응으로 보호막을 형성하고 전기침 구조의 보호막이 물리적으로만 단일세포 미생물을 제거 하므로 매우 안전하다.
-사용범위가 한정적이지 않나
‘웰프로텍 S’는 표면에 부착되어 항균력을 갖게 되지만 표면과의 결합시에 표면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웰프로텍의 실란기의 공유 결합만으로 부착이 된다. 표면의 변질이나 탈색, 색상이 발생 하지 않고, 코팅표면과 쉽게 반응하여 고분자 보호막이 형성되므로 플라스틱,금속,직물,섬유,목재,종이,세라믹,도료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 할 수 있다. 비싼 부츠와 운동용 신발, 기구에 손상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효과가 오래가나 ‘웰프로텍 S’는 화학적으로 거의 모든 기질에 강력하게 결합되어 쉽게 씻기거나 벗겨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 이 결합은 매우 강력하여 이론적으로는 영구히 결속력을 갖는다. 실험 결과 우리는 이 결합이 최소 7일간 살균력의 변화 없이 유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팅된 표면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경우 실제로는 30일 이상 성능이 유지된다.
-사용법은 ‘웰프로텍 S’는 살균, 소독을 위해 별도의 장치나 조작, 에너지가 필요 없다. 보호하고자 하는 곳에 제품을 뿌리고(혹은 천에 적셔 가볍게 닦아주고) 자연 건조되기를 기다리면 된다. 표면에 뿌리고 최대 3분이면 깨끗하고 안전하게 항균 처리된 표면을 갖게 된다.
-전자제품에 사용해도 되나
‘웰프로텍 S’는 수성 제품이다. 물에 의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전기, 전자제품에는 직접 뿌리는 것은 안 된다. 전기 전자제품은 천 또는 티슈에 뿌려 닦아주시면 좋다. 뿌리지 않고 닦아주어도 동일한 살균, 항균 효과가 있다.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닿아도 상관없나 미국과 유럽에서는 동일한 물질을 사용한 손 소독제가 판매될 정도로 피부자극성이 낮다. 특히 건조된 후에는 자극성이 전혀 없다. 혹 눈에는 자극적일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한다.
-코팅된 후에는 청소할 필요가 없나 ‘웰프로텍 S’는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지만 먼지를 제거하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일반적인 청소는 항균력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항균보호막 위에 먼지와 이물질이 쌓이면 항균 기능에 방해를 주니 먼지를 털고 물로 닦는 일반적인 청소는 유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곰팡이도 제거 되는지
세정제가 아니다. 이미 곰팡이가 생기 흔적이나 얼룩을 없애 주지는 못한다. 곰팡이가 발생되기 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사업계획은 ㈜웰스프링익스팬드는 2019년 창립한 신생 기업이다. 그동안 시장의 참여를 위해 연구개발과 상품화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경주했다. 작년에는 2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3명의 직원과 함께 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조만간 올해 판매와 기술개발을 위해 5명의 사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외사업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금년에는 협력자를 구축하고 홍보를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화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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