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콩팥의 날, 신장결석 위험요인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 기사입력 2021/03/11 [14:57]

[건강정보] 콩팥의 날, 신장결석 위험요인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 입력 : 2021/03/11 [14:57]

WHO가 지정한 세계 콩팥의 날(3월 11일)을 맞아 콩팥 질환 및 예방에 대해 살펴본다. 콩팥은 우리 몸 신장(kidney)을 일컫는 말로, 마치 콩의 생김새와 팥의 빛깔을 띠고 있다고 하여 콩팥이라 불린다.

 

우리 몸 횡경막 아래 좌우 양쪽 한 개씩 존재하며 다양한 내분비 기능을 수행하는데, 주로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시켜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콩팥은 우리 몸을 정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로,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부종이나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통증은 물론 몸 속 노폐물이 쌓여 삶의 질 저하와 함께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콩팥병으로는 신부전증, 사구체신염을 들 수 있는데, 사구체신염은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치료를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 회복이 불가한 급성 또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고, 신부전증의 경우는 심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할 수 있어 조기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와 함께 주의해야할 콩팥질환을 꼽으면 신장결석이다. 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되어 마치 돌과 같은 형태로 콩팥 안에 생겨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결석은 크기가 작을 때는 소변을 통해 저절로 몸에서 빠져나가기도 하지만 크기가 크면 이동하는 중에 콩팥, 요관, 방광 및 요도와 같은 비뇨기계를 이루고 있는 여러 기관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주위 조직에 자극을 줘 상처를 내어 혈뇨를 유발하기도 하며, 소변의 흐름을 막는 경우에는 콩팥이 부어올라 옆구리 심한 통증을 발생시키고,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결석이 지나는 과정에서 비뇨기계 감염이 되면 발열과 탁한 소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신장결석은 다행스럽게도 크기가 작을 경우 저절로 호전되거나 간단한 처치로 해결할 수 있어 생명에 위협되는 일은 거의 없다. 다만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제대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제일 먼저 수분부족을 들 수 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되고 그 결과 신장결석을 만드는데, 더운 계절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적절히 수분이 보충되지 않으면 신장결석이 생길 수 있다.

 

또 가족력 혹은 고혈압과 같은 개인의 병력이 있는 경우, 체질량지수가 높은 경우, 운동부족 및 주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신장결석의 위험이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거나 짠 음식, 저칼슘의 음식은 신장결석의 가능성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신장결석을 포함한 신부전, 사구체신염 등의 신장 질환은 증상이 거의 없어 놓치기가 쉽다. 신부전의 경우 실제로 콩팥 기능이 10~20%만 가능할 때까지라도 외부로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을 찾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콩팥병이 악화되기 전 조기검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혈액 및 소변검사를 통해 콩팥기능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추천된다. 

 

검진으로 콩팥 기능의 이상소견을 받은 경우에는 바로 신장내과 전문의를 찾아 조기 치료받고, 평소 피부건조이나 무기력감, 피로감, 혈뇨, 잦은 소변, 붓기, 소변통 등의 증상을 가볍게 보지 않고 빨리 알아채 병원을 찾으면 콩팥의 건강을 지킬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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