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철길 따라 부동산 시장도 활기....발품팔아 역세권 꼼꼼히 살펴야
새철길 따라 부동산 시장도 활기....발품팔아 역세권 꼼꼼히 살펴야
유지애기자 | 입력 : 2011/12/21 [09:34]
최근 수도권에서 각종 교통수단이 개통되거나 향후 신설이 예정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새로 교통이 개통되면 역세권 상권이 활성화되어 상가·오피스텔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28일 개통한 신분당선이 대표적 사례로 서울 강남역과 분당신도시 정자역의 접근성을 단축 인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개통한 신분당선 강남역~정자역 구간은 강남-양재-양재시민의숲-청계산입구-판교-정자역 순서로 총 6개 역을 지난다.
길이는 18.5㎞.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는 16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국토해양부의 자료에 따르면 강남역~정자역 구간 이용객은 연간 2만여명, 양재역~정자역 구간은 1만4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인선은 수원~인천을 잇는 전철로 총 3단계로 개발되는데 이 중 1단계인 오이도~송도구간이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분당선연장선은 수원~왕십리를 잇는 전철로 총 5단계로 나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내년 10월에는 선릉~왕십리를 잇는 4단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고 12월에는 기흥~수원역을 잇는 5단계 구간 중 기흥~방죽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에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온수~부평구청을 잇는 구간으로 내년 10월까지 개통될 예정에 있다. 경의선은 문산~용산을 잇는 전철로 현재 문산에서 서울역까지 개통이 돼 있는 상태다. 내년 12월에는 DMC(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역 구간, 2014년에는 공덕~용산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2단계 사업은 올해 초 공사가 시작돼 2016년 완공 예정에 있다. 3단계(서울 용산∼강남) 사업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단계(수원 광교∼호매실) 사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어 마무리 된다. 여기에 최근 신분당선 연장 구간에 미금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미금역 일대도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장경철 상가114 이사는 “새로운 전철이 개통하거나 예정지 주변의 경우 부동산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한다”며 “신설 교통수단 수혜 지역의 주택이나 수익형 부동산을 선점하는 것도 재테크의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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