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옥상이 아이들의 쉼터로… ‘함께 만든 변화’, 수원도시재단 DIT 프로그램 성과㈜에스빌드 인조잔디 기부로 완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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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진 이사장이 아이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수원화성신문 |
2025년 8월 말, 태양관 패널 외에는 사실상 활용되지 않던 고색동의 지역아동센터 건물 옥상이 아이들의 웃음과 발소리로 가득한 쉼터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이 변화는 수원도시재단에서 추진한 DIT(Do It Together)프로그램과 스튜디오우당탕탕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수원청년들이 손을 맞잡고 완성한 결과물이다.
DIT 프로그램은 ‘Do It Together’의 줄임말로 지역주민, 시공전문가, 공간사용자가 협력하여 낡고 오래된 공간을 새롭게 재생하는 참여형 워크숍 모델로, 수원도시재단은 주거복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DIT프로그램은 그중 시민 주도의 공간 개선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옥상은 이전까지 사실상 ‘버려진 공간’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과 청년들이 직접 목재를 재단하고, 톱질과 페인트칠을 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옥상 공간을 만들었고, 이에 더해 주식회사 에스빌드(대표 김정훈)가 인조잔디를 기부하고 시공을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공간이 되었다.
이후 재단은 아이들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피기 위해 다시 현장을 방문했다. 옥상은 이제 아이들의 숨바꼭질과 전래놀이를 하는 놀이터이자, 다과를 나눠 먹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곧 우쿠렐레 공연이 열릴 공연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하였다. 특히 이 날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이사장님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수원도시재단 이병진 이사장은 “예전에 오래되고 쓸모없던 공간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쉼터공간으로 바뀐 것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함께 손으로 만든 변화가 가장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라고 하였다.
수원도시재단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생활 속 작은 공간들을 ‘행복한 변화의 현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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