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수영 경기도위원 “지방정치, 모름지기 지역의 변화 통한 지역 발전 모멘텀 돼야”

“나의 변화가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정치 실천할 터”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전통시장 활성화…지역경제 발전도”

수원화성신문 | 기사입력 2019/04/19 [11:42]

[인터뷰] 황수영 경기도위원 “지방정치, 모름지기 지역의 변화 통한 지역 발전 모멘텀 돼야”

“나의 변화가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정치 실천할 터”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전통시장 활성화…지역경제 발전도”

수원화성신문 | 입력 : 2019/04/19 [11:42]

“지방의원들이 수행하는 정치행위는 국회의원들의 중앙 정치와는 분명 차별화돼야 합니다. 다시 말해 (지방정치는) 생활 정치, 또는 생활 밀착형 정치이어야 합니다. 그런 정치행위가 지방의원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활 정치는 모름지기 도민들의 삶 속에 녹아들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올곧은 생활 정치입니다. 그런 정치를 펼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황수영 경기도의원(민주당·수원6·매교·매산·고등·화서1, 2동)은“도민들의 요구에 의해 뽑힌 지방의원은 명실 공히 도민들의 대리인으로써 도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펼쳐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옛 성현들의 말씀처럼, 진정한 정치란 도민들의 눈물을 따뜻하게 닦아 주면서 도민들의 마음을 얻고, 그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최근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서 경기비즈니스센터에 대해 집중 추궁했는데.

▲ 지난 4일 열린 제334회 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비즈니스센터 운영실적에 따라 전면적인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가 운영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 13곳 가운데 9곳이 위탁 운영되고 있고 4곳에만 소장을 파견해 운영되고 있어 조직 운영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싱가포르, 독일, 프랑크푸르트, 케냐 나이로비 등지의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수출계약 등 사업실적이 전혀 없었다. 성과가 미진한 경기비즈니스센터는 과감히 폐쇄하고 경기도가 직접 운영해야 하며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망 시장에 신규 설치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여파에서 계속적인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 추가 설치해야 한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가 도내 기업 해외마케팅, 시장개척과 교류협력의 목적을 위해 10개국 13개 지역에 설치한 기구이다)

 

- 팔달구 지역 각종 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특별교부금 25억 원을 유치했는데.

▲ 재래시장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서민들을 위한 각종 시설 업그레이도 중요하다. 그래서 화서시장 환경개선에 10억 원을 비롯해 숙지공원 물놀이공사에 3억 원, 수원시니어클럽 리모델링 공사에 12억 원 등을 유치했다. 이밖에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화서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 앞으로 도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어떤 정치를 펼칠 계획인지.

▲ 도민들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의원은 지방정치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도민들의 생업을 도와줄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도민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나의 발전이 타인의 발전이 되고, 타인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 되며, 지역의 변화가 곧 나의 변화가 되는, 그런 정치를 펼치겠다.

 

- 지역의 변화는 곧 지역의 발전을 뜻하는 것인가.

▲ 지역의 변화가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를 절감했다. 어떤 거창한 이념이나 노선보다는 도민일 때 지켜왔던 상식, 대다수 도민들이 원하는 상식, 바로 그런 상식이 승리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게 원칙이다. 지역의 변화는 바로 그런 차원이다.

 

- 공정한 사회를 위해 개선해야 할 부문이 있다면.

▲ 도 산하 기관의 임원급 채용기준이 퇴직 공무원에게 지나치게 유리하게 책정돼 있다. 도 산하 기관 임원급 현황을 보면 ‘관피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시대 요구에 맞게 퇴직 공무원 위주가 아니라, 민간 부문의 다양한 경험과 능력 등을 수용하는 열린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항상 감시하겠다.

 

-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실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제가 살던 지역의 구체적 실정을 알게 됐고, 지역의 인·물·정치적 지원의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지역 현안 해결 과정과 지방 정치인들의 활동상을 보며 정치의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나한테 이런 일이 적성에 맞고,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자각이 생겼다.

 

-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주력할 계획인지. 

▲ 낙후된 원도심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팔달구 시민들이 학군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고 있는 상황인 점이 반영됐다. 원도심 학교가 나아지고 시장이 살아나야 잘 사는 팔달구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다른 동네에서 이사 오게 만드는 게 목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하겠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팔달구 주민들의 자존감이 되는 의정 활동을 할 것이며 권력 앞에서는 당당하지만 시민들에게는 겸손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프로필

소화초 ·수원북중 ·유신고 ·중앙대 졸

전) 김영진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

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재단이사

현) 숙지고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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